한국방송공사(KBS)의 아나운서인 가애란이 웨딩마치를 통해 신혼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애란과 그녀의 남편은 초등학교에서 만나 친구로서의 오랜 인연을 이어왔고, 이러한 관계가 6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가애란과 그녀의 남편은 이와 같은 연애 과정을 거치기 전부터 이미 양쪽 부모님 사이에서도 인연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마침내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제는 부부로서의 새로운 단계를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5월 5일에 방송된 KBS2의 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가애란과 그녀의 남편의 사랑 이야기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휘 아나운서가 물회를 보양식으로 선택하며 가애란을 함께 한다는 맥락에서 가애란과 그녀의 남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애란과 그녀의 남편의 로맨틱한 이야기는 김승휘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로 시작되어, 가애란이 현재 결혼한 지 3개월이 된 신혼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가애란은 남편이 매우 바쁘게 일하고 있어서 아직은 결혼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다고 말하며,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서재로 들어가게 된다는 현재의 생활 상황을 전하였습니다.
가애란은 남편과의 만남을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말로 시작하여, 졸업 후 약 10년 간은 서로 연락도 없이 지냈다가 약 10년 전에 명절에 고향에 방문하여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우연히 남편이 같은 장소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어 동창이라는 이유로 합석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서로 연락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그렇게 재회한 둘의 사이는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가애란은 3년 동안 남편과 친구처럼 안부를 주고 받으며 지냈다가, 어느 날 남편이 신촌에서 열리는 동창회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동창회 장소에 도착하니,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직 남편만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가애란을 불렀다고 했습니다. 이에 가애란은 남편이 외로운 사람 같아서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가애란은 남편의 진심 어린 애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가애란에게 따르면, 한번은 남편이 한겨울에 정장만 입고 데이트에 나왔었는데, 그 이유가 바쁜 일 때문에 사무실에서 밥만 먹고 외출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남편은 자신의 업무를 포기하고 가애란을 만나러 왔던 것입니다.
가애란 자신이 눈치가 없는 편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남편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모르고 자신과 가까운 후배를 남편에게 소개시켜 준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김승휘 아나운서를 놀라게 합니다.
실제로 남편이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전까지, 가애란은 남편의 감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애란은 남편이 소개팅에 나간 것은 그저 핑계로 자신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오랜 시간 동안 친구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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