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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실시간 포착 과정

by #~%/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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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구속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수갑을 채우고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주요 외신에 포착됐다.

권도형은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 조수인 모 씨와 함께 출석했다.

 


AFP통신은 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권 대표 등이 이곳에서 인도 요청에 대한 심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 권 대표는 검은색 모자와 캐주얼한 회색 상의를 입고 등 뒤로 수갑을 차고 있었다.

권도형은 긴장된 표정으로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섰다.

권도형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수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느 나라로 송환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디로 송환되든 중형이 보장된다.

 


권도형과 함께 법정에 출두한 측근 한모씨도 수갑이 채워졌다. 한씨는 얼굴이 드러나는 게 싫은 듯 고개를 숙인 채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권도형은 전날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권도형은 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떠난 뒤 행방불명됐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인근 몬테네그로를 거쳐 두바이에 가려다 적발됐다.


구속 당시 권도형은 위조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하려다 적발됐다. 몬테네그로 사법당국은 권도형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법무부와 협의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권도형을 조속히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지만 송환 시기는 불투명하다.


어쨌든 권도형이 해외 사법당국의 수사 대상이 돼 상황이 복잡하다.

권도형 구속 소식 직후 뉴욕주검찰청은 권씨를 증권사기, 전신사기 등 혐의로 기소하고 인도 청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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