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훈희는 1967년 17세의 나이로 데뷔곡 '안개'를 시작으로 '수잔나', '꽃밭에'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남기며 가요계에 '혜성'으로 등장 후에 1970년 한국 가수 최초로 동경국제음악제에 진출했다. 수상 이후 칠레, 그리스 등 국제음악제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원조 한류스타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정훈희는 피아니스트인 아버지, 밴드 디렉터인 아버지 정근수, 기타리스트인 형 정희택 등 음악과 인연이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가수 김태화의 아내이자 가수 제이의 이모다. 이후 1967년 당대 최고의 작곡가 이봉조에게 <안개>라는 곡을 받아 가수로 데뷔했다.
70년 제1회 도쿄 국제 가요제에서 가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아테네 국제 가요제에서 <너>라는 곡으로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1975년 칠레 가요제에서 <사람이 사는 섬>으로 3등상과 최우수 가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1975년 대마초 스캔들에 연루되어 방송이 중단되었습니다. 1981년 규제가 풀렸지만 컴백 무대는 순탄치 않았지만 <꽃밭에서>라는 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거듭난 가수 김태화와 1987년에 혼전동거를 함을 당당히 알리고 이후 혼전임신을 한 후 결혼했고, 임신 기간 남편과 함께 'We Are One' 앨범을 녹음했다. 정훈희는 운 좋게도 남편 김태화와 사는 방식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하다'고 여겨져 '내가 이상해?
경이 다소 보수적이었던 1970년대와 달리 그녀는 남편 김태화와 결혼 전 동거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인에게 "동거했다"고 자신 있게 말한 파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기자의 깜짝 질문. 더욱이 혼전 동거로 시작된 결혼이 이제는 별거생활이 되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정훈희는 김태화 노래를 부를 때 까다롭다고 하지만 사실은 예민한 사람이라 김치 한 통을 씻는 것조차 꾸짖는다. 이를 유심히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의 '감정적 개방성'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소유하려 하지 않는 자유로운 결혼생활이 가능했다고 지적한다.
결국 '별거'도 함께 잘 살기 위해 선택한 타협이라고 덧붙이며 '혼전 동거'가 '별거'로 이어진 이유를 파헤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에게 결혼이 뭐냐고 묻고, 정훈희는 "처음에는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지금은 서로 챙겨야 하는 동거인이다.
이에 정훈희는 첫 장기 회복기를 거론하며 당시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할 생각으로 가출까지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50대 중반 폐경기와 함께 찾아온 대폐경 2기에는 오히려 남편에게 “이혼할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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