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해명 진짜사나이 사건

 

개그우먼 맹승지가 과거 '진짜사나이' 출연 이후 악성 댓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한도전'과 '진짜사나이' 맹승지가 TV에서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013년 MBC에 입사해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등에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실 그는 처음에 '김예슬'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며 "어머니가 호칭 서비스를 통해 이름을 지으셨는데 다 이상했다. 맹.소태와 맹두시. 가장 흔한 것은 맹승지였다." 진짜사나이 합류 소감을 묻자 '너무 이상했다'고 고백하며 '여자들이 하는 일이구나'라고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해 악성 댓글을 받았다.

맹승지 소대장님이 첫날 팔굽혀펴기를 하라고 하셨다. 20번을 시도해도 동시에 무너졌는데 나 때문에 모두가 고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대접받아 마땅한 여자로 보는 것 같다. 수만 개의 악성 댓글을 보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날 미워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4년 동안 관객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며 "내가 어렸을 때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은 무대연기를 하는 것 같다. 유튜브에 웹드라마 채널을 개설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올해나 내년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